[글쓴이:] sirini

  • 로지텍 MX MASTER 3 vs. 2s

    나는 전자기기를 좋아하는만큼 입력 장치에도 애정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그 예로 키보드를 들 수 있는데, 기계식 키보드에 빠지고나서 리얼포스부터 타이푼, 바밀로 저소음 적축 등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키보드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마우스도 예외가 아니라서, 회사와 집에 모두 로지텍 MX MASTER 2s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MX MASTER 3는 과연 얼마나 좋은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디자인만 바뀐건지 아니면 […]

  • 아침형 인간

    나는 올빼미족이다. 새벽이 오기 전에는 잠을 쉽사리 잘 수 없는 몸으로, 만약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할 경우나 주말처럼 알람이 필요없는 경우 나는 보통 10시반 정도에 일어난다. 햇살이 눈을 두드리는 수준까지 가야 겨우 눈을 뜨는 것이다.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직장인으로서 이런 몸은 약간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기는 했었다. 그러던 차에, 모종의 계기로 나도 […]

  • 기획자

    나는 기획자다. 정확히는 이미지 센서라는 반도체의 신규 제품을 고민하는 사람이다. 특정 모델명도 있고 사람들이 직접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그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기획하는 약간은 특수한(?) 기획자다. 예를 들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 플립3의 기획자라고 한다면, 아마 이해도 쉽고 칭찬도 많이 받았으리라. 눈에 보여지고 무슨 생각으로 제품을 기획했는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으니까. 하지만 […]

  • 이세계 판타지

    가끔 만화방에 가거나 웹툰 서비스등으로 신작들을 살펴보면, 예전과 달리 눈에 띄게 달라진 트렌드 하나가 있다. 바로 “이세계” 판타지. 주로 일본에서 줄기차게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스토리라인은 대충 이렇다. 소위 블랙기업이라 칭해지는 악덕기업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주로 20~30대 남자)은, 야근에 쩔어 퇴근하다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대형트럭에 치이고 죽는다. 아니 죽은 줄 알았는데 깨어나보니 달이 두개 떠있는 이세계로 전이된다. 그리고 거기서 […]

  • 요즘것들

    제목과 동일한 이름의 책을 봤는데,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읽으면서, 나 스스로는 MZ세대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에서 정의한 내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 중에 하나가 바로 나여서 조금 놀랬다. 회사에서는 밥도 대부분 혼자 먹고, 점심 시간에는 혼자 책 보면서 조용히 쉬고, 워라밸이 중요하고, 야근과 특근을 밥먹듯 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물론 그분들은 내가 이해 안되겠지?) 처음 나를 신입사원으로 받아서 […]